[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야권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쌍특검(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대장동 의혹) 법안에 대해 "국민의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쏘아붙였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야합을 통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렸던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거듭 강조하지만 대장동 사건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클럽 특검법과 대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일 오후 6시에 마감한 정당원투표 결과, 내년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공천 찬성이 86.6%로 드러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에 대해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성일종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게 되는 내년 '성범죄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며 "당원투표는 뭐하러 하는 것이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 21대 총선 당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4일 최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된 나 전 의원을 불기소 처분했다.나 전 의원은 21대 총선 선거운동 기간인 올해 3월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회장으로 재직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련 의혹이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이에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SOK와 관련해 15건의 비리와 부조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내년 4월 7일 열릴 재보궐선거의 판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되고 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 9일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사실상 대선 예선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성추행 미투 폭로로 인해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으로 인해 시정공백이 생긴 부산시는 이미 보궐선거를 확정진 바 있다.◆서울시장 당선인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내년 보궐선거는 인구 972만명의 서울과 340만명의 부산이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실시가 결정됐다. 국내 전체 인구 5183만명의 25% 수준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이루말할 수 없다.집권여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부터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전 당원투표에 돌입하게 되는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는 물론, 정의당과 민생당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한다. 당원들 뜻에 따랐다는 명분이다"라며 "반대하는 것을 밝힌 한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이 회의록에서 지워졌다가 들켰다. 졸렬함이다. 민주당은 말바꾸기 전문 정당이다"라고 질타했다.이어 "이낙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석연 미래통합당 공천관리부위원장은 4일 옛 바른미래당 출신으로 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긴 이찬열·임재훈 의원에 대해 "당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직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은 악법인데, 그걸 통과시키는 데 (두 사람이) 앞장서는 게 기록에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이 공천 면접을 받을 때 이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는데, 사과하고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경쟁적으로 공약을 쏟아내며 '공약 전쟁'에 한창이다. 겉만 번지르르한 발표와는 달리 유권자의 표심만 쫒는 나머지 현실성이 떨어지는데다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과거에 나온 공약들과 별반 다를 게 없는 내용을 우려먹는 '재탕·삼탕'이라는 비판마저 받고 있다. 아울러 각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유권자의 관심을 받기 위한 '지르기' 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여야 3당은 3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2월에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법안과 검역법 등 시급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열어 임시국회 일정과 법안 처리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윤 원내수석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 내 임시국회를 개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여야는 이번 임시국회를 30일 회기로 열고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 상임위원회 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 대표로 구성된 국회의 본연 임무는 국민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법률을 만드는 것이다. 또 입법기관인 국회는 법안을 처리하는 것 역시 중요한 임무다.임기 말을 향해 달려가는 20대 국회는 사상 처음으로 2만 건의 법안을 쏟아내고선 정작 처리된 법안은 역대 최소였다. 그 결과, 19대 국회에 늘 수식어처럼 따라붙던 역대 최악의 '식물 국회'라는 악명을 물려받게 됐다.뉴스웍스가 국회사무처 의사국 의안과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지난 31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우파의) 통합이 없이는 (총선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우리가 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 역사는 바로 우리를 심판할 것"이라며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는 사치에 가깝다. 반드시 이겨서 심판하고, 국민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만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아울러 "더 이상 통합을 늦출 어떤 명분도 그리고 이유도 없다"며 "특정정당, 특정인물의 문제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 제1야당이자 자유민주세력의
[뉴스웍스=권동원 기자] 자유한국당 정희용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자유한국당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 청와대와 여당을 비판했다.그는 “여당과 동조 세력이 야합하여 통과시킨 공수처법과 선거법은 정의와 공정은 내버리고 ‘권력기관 장악’과 ‘호남 지역구 보존’, 그리고 ‘아들 공천’이라는 밥그릇만 챙긴 꼴”이라며, “훗날 역사는 이 사태를 민주주의를 유린한 의회쿠데타로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패스트트랙과 관련하여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사실상의 '비례민주당' 대표 역할 그만두고 위헌적 선거법 날치기에 대한 심판을 기다리길 바란다"고 일갈했다.이어 "어제(2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위헌적 선거법에 항거하기 위한 '비례자유한국당 창당'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흔드는 것'이라는 비난을 했다고 한다"며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맡아 패스트트랙에 올렸던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서 '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일 서울남부지검이 지난해 4월 국회에서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당직자 등 총 37명 불구속 기소 조치를 내리면서 또 다시 '국회선진화법'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한마디로, 국회선진화법 위반 사태가 4·15 총선 '공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다.국회선진화법이란 다수당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과 국회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 2일,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도입된 국회법 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 처리가 예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대여 공세에 고삐를 바짝 죄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그의 2~4중대는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를 오늘 오후 다시 자행하려고 한다"며 "악법중에 악법인 공수처 법안을 위헌 선거법안처럼 불법으로 날치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수처는 문 정권 범죄은폐처이다. 친문범죄보고처이다"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미 저질렀거나 저지를 범죄를 은폐하기 위한 것"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는 지난 27일 본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민생법안,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 등 26건의 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체포 영장과 구속영장을 집행할 경우 피의자 수색의 영장주의 예외요건을 명시하고, 즉시항고와 준항고의 제기 기간을 현행 3일에서 7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소부장법) 전부 개정법률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경북 포항 대지진의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